재부 의령군향우회 정기총회 성료
박희석 회장 ``유임``, 박해일.정천득 부회장 ``감사``
박해헌(발행,편집인) 기자 /  입력 : 2004년 05월 31일
재부 의령군향우회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 범일동 국제호텔 2층 천마홀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희석 회장을 46대 회장으로 유임, 부회장 박해일.정천득 씨를 감사로 선출하고 부회장.이사 등 선임권을 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날 총회는 회기입장에 이어 조규석(재부지정면향우회 총무).이병현(〃회원.가수)향우의 선창으로 ``군민의 노래``(작곡, 이호섭 재경지정면향우)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작되었다.
전승수 직전회장과 노재옥 직전 상임이사는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부녀회와 청년회를 결성해 향우회를 활성화시킨 재부 정곡면향우회는 모범향우단체 공로패(이상 회장상)를, 특히 신학명 상임부회장은 고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의령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였다.
2003년도 향토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총회에서 처음 시행된 ``모범 의령인 발굴.지원``사업과 관련 지난해 8월 산청에서 개최된 남명제의 풍물놀이에 참가,경남도내 11개팀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정초등학교 풍물단(지도교사 하병구)이 모범의령인단체 감사패(부상 50만원)를 수상했다.
박희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정기총회는 회원간의 상부상조는 물론 향우회와 고향, 그리고 이웃과 국가발전의 큰 전기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충의의 고장 의령에서 태어난 우리 의령인들은 어디에 있건 항상 ``충의``의 정신으로 뭉친 의령인임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한우상 군수는 ¨지난 4월 고향에서 개최된 의병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지난해의 태풍피해에 대한 각종 복구사업 등이 순조롭게 잘 추진되고 있는 것은 고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산향우회의 수구초심적 애향심 덕분¨이라며 ¨이에 힘입은 군정은 군민실내체육관, 종합사회복지관, 의령관문 건립 등 대형프로젝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인복지 등에도 최선을 다하는 행정을 펴고 있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한나라당 부산시장 보선후보인 허남식 향우(전 부산시 정무부시장)는 축사에서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위해 지난 27년간의 부산시 공직 경험을 보태겠다¨는 애향심을 밝혔다.
노재옥 감사는 허인호.정현선 감사를 대표하여 2003 회계연도의 감사결과를 ``이상 없음``으로 보고했다. 회의자료에 의하면 당기수입 총계는 전년도 이월금 1억2천여만원과 임눤 회비 및 찬조금 등 3천여만원을 포함한 1억5천여만원이며, 당기지출총계는 사업비 등 3천여만원과 차기이월금 1억2천여만원이다.
한편 노 감사는 지난해 8월 제1회 임원회 결의에 의해 특별감사반(특별감사 허인호.노재옥.권영원)이 그동안 실시했던 ``향우약사``발간(2000.5)사업비에 대한 특별감사결과와 관련하여서는 총회자료(15∼22페이지)로 보고에 갈음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징계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를 임원회에 상정,토의한 결과 약사발간비 과초과 인출(390만원)의 직접관련자인 당시 상임이사로부터 100만원만 상환 받고 당시 책임자인 회장과 감사에 대한 책임추궁은 하지 않기로 결의한 내용이다.
이어 차기 회장단선출을 위해 각 읍.면을 대표한 각 1명의 전형위원으로 구성된 총13명의 전형위원회(위원장 허인호)에서 회장 후보자에 대한 표결결과 박희석 현 회장이 10표를 얻어 2표(1표는 기권)를 얻은 성종락 부회장을 제치고 44대에 이어 46대 회장에 유임됐다.
이로써 공식행사는 끝나고 참석 향우들은 화정초등학교 풍물단 5명(원단원은 29명)의 흥겨운 풍물한마당과 함께 2부 여흥시간을 즐겼다.
이날 총회에는 한우상 군수, 성규근 의령읍장, 허삼석 군행정과장, 화정초등학교 조덕상 운영위원장. 하병구 풍물지도교사. 풍물단원, 재경의령군향우회 전용기 부회장.강구열 사무국장,용덕면 출신의 한나라당 부산시장 보선후보 허남식 향우, 해외출장 중인 유곡면 출신의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을 대신한 강윤성 부산교육청 공보담당관,허인호.전신호.배병희.이병철.권연상.이종두.정우용.옥수춘.전승수 고문과 화정면을 제외한 12개 읍.면 단위향우회와 온천3동 의령향우회(회장 정영식)의 회장.총무 전원을 비롯한 향우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
박해헌(발행,편집인) 기자 / 입력 : 2004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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