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초등학교 39회 동창회(회장 하임조)가 지난 21일 열려 반가운 친구들을 만났다.
이현백(부회장) 동창의 자택에서 열린 이번 동창회는 반세기를 훌쩍 넘긴 세월을 같이 살아온 진한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하임조 회장은 “푸른 잔디의 싱싱함으로 처음 만났던 그때의 우리들이지만, 이제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 우리들이기에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기둥역할을 든든히 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제는 나보다는 남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동창회는 신임 회장 하임조, 부회장 이현백 김용자, 총무 박춘석, 고문 남철우 김진벽 남윤택 하영효 씨 등 임원진을 구성하고 더욱 알차고 뜻 깊은 모임으로 이끌어 갈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