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 의령군향우회 한마당 축제
안규영 회장 “더 크고 단단한 향우회”
박차용 오세출 향우 등 공로패 수상
제37차 재울산 의령군 향우회(회장 안규영.사진 좌 네번째) 가족 한마당 축제가 11월 22일 오후 7시 남외동 MBC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강완석(재경의령군향우회장.사진 좌 다섯번째) 회장과 강구열 최상옥 전.현 사무총장, 남택생 이사(재경가례면향우회장), 재대구 의령군향우회 이준호 회장과 이종태 사무국장 등 내빈과 향우회 전용찬 유승반 김석기 이명기 고문을 비롯한 임원과 향우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향우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박차용(현대자동차향우회 간사)와 오세출(현대중공업향우회 홍보부장)에게 공로패를, 조영호(칠곡향우회 총무)와 구자웅(현대자동차향우회 간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안규영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는 미국 칼리포니아주 고원지대인 세콰이어 국립공원에 있는 ‘자이언트 세콰이어(Giant Sequoia)’(높이 84m,지름11m,둘레31m.수령 최소 2,300살~최대 2,700살)이라고 합니다. 이 나무는 땅 속에 얕게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서도 강풍에 도도히 견디고 견고하게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로 자랄 수 있었던 것은 군락을 이뤄서 뿌리가 서로 뒤엉켜 지탱하고 울창한 숲을 만들었기 때문이랍니다.”며 “이 자리가 바로 이런 세콰이어 나무처럼 우리도 서로 끈끈한 향우애로 뒤엉켜서 더 크고 단단한 향우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고 강조했다.
강완석 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의 초석을 놓는 울산공단이 조성될 무렵엔 전국에서 우수한 인재가 구름같이 모여들었습니다. 우리 향우 여러분께서도 아마 그 시절에 이곳 울산에 오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동안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고 이렇게 향우회까지 성공시킨 재울산 향우 여러분 고맙습니다.”며 “향우회가 향우님들의 삶의 활력소가 되길 축원합니다. 그러길 위해 언제나 오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포근한 모임이 되도록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도 이런 방향으로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2부 한마당 축제행사에는 다양한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등으로 향우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