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굴산모임
하종수 님 古稀宴 열어 축하
부산 자굴산모임(회장 이재돈)은 11월 10일 오후 6시 30분 서면에 있는 월강초밥에서 부부동반으로 11월 월례회 겸 하종수(재부 경남향우연합회 회장. 사진 앞줄 가운데) 회원의 고희(古稀) 축하연을 열고 그의 ‘살아온 70년, 살아갈 30년’을 축하했다.
부산 자굴산모임 이재돈 회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부산 자굴산모임을 빛내신 자랑스러운 하종수 선배님의 잘 살아오신 70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잘 살아가실 30년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며 “하종수 선배께서는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 재임 시 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창립, 개최하여 향우사회의 화합과 단결의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지난 10월 18일 부산 자굴산모임 주관으로 부산에서 개최한 제41차 자굴산모임연합회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열성적으로 성원해주시는 등 우리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선배님으로서 늘 온화하고 배려심 많으신 그 모습 그대로 우리 후배들 곁에서 지도편달해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 회원 중 연장자인 안홍기 회원은 “하종수 님과 3개의 모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단체생활에서 언제나 남을 탓하지 않으시고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실 뿐만 아니라 반대자의 입장에서도 생각하며 곧은 마음으로 중재자적 입장에 서 계시기에 덕이 많으신 분입니다.”며 “그동안 본회 모임에서 열심히 좋은 일을 많이 하신 하종수 님의 고희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어 장수와 무한한 행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고 축사를 했다.
하종수 씨는 답사에서 “제41차 자굴산모임연합회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수고하신 우리 모임의 이재돈 회장을 위시한 회원 및 가족 여러분께 월례회를 맞이하여 격려차원에서 저녁 식사를 대접하려했는데 생일도 지났는데 이렇게 ‘고희연’까지 열어주시니 좀 당황스럽니다.”며 “아무리 ‘인생칠십고희래(人生七十古來稀)’라 하지만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나이 70세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렇게 여러분께서 고희연의 자리를 마련해주시니 인생70년의 무게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두터운 정을 쌓아온 회원 여러분과 더욱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찬이지만 많이 드시고 정담을 마음껏 나누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고희축하 케이크 절단과 함께 기념품도 전달했다. 대의면 출신인 하종수 씨는 삼호제강(인천)을 경영하고 있으며 부산자굴산모임, 영맥회(부산향우들의 골프동호회) 등 향우모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3~4년 전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을 역임한 후 지금은 진양하씨 재부대동종친회 회장과 재부 경남향우연합회 회장으로서 향우사회와 종친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한편 고희연에 앞서 집행부는 이번 제41차 자굴산모임연합회 정기총회 결산보고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