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초등학교 부산동창회(회장 손민곤·44회)는 6월 15일 오전 10시 강서구 강동동 소재의 대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권오석(고문·35회) 임시의장 사회로 진행된 임원개선에서는 정영주(45회) 수석부회장을 제8대 회장, 전종열(46회) 부회장을 수석부회장, 고남선(39회) 감사와 신상도(44회) 부회장을 감사로 각각 추대하는 임원이사회의 임원 추대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공문기 직전(6대)회장과 김재철(50회) 직전총무에게는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고 그동안 동창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에 대한 전체 동문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손민곤 회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1년간 주어진 시간이지만 보내주신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정영주 신임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도 격려와 뜨거운 열정을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정영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부산동창회가 오늘 8대까지 유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각 기별 임원,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선·후배 동문 여러분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며 “우리는 고향 부림이라는 산에서 함께 자란 나무들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도 저 울창하게 숲을 이룬 나무들처럼 부림초등학교 동문의 이름으로 서로를 보듬어 안고 위로하며 거친 비바람을 이겨 더욱 푸르고 울창한 부림의 숲을 이루어 나갔으면 합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그 울창한 숲의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하오니 앞으로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정영학 부림초 대동동창회장은 격려사에서 “한 해 한 해 발전을 더해가는 부산동창회에 열과 성을 다하며 이 모임이 결성되도록 노력해주신 대선배님들과 역대 회장님, 그리고 손민곤 회장과 44회 주관기수 후배님들께 진정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합니다.”며 “대동 동창회를 중심으로 재경, 재부 동창회가 주축이 되어 지역동창회가 활성화됨으로써 그 모임들에 힘입어 대동동창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한 번 더 선배님들의 좋은 면모를 닮아가고 후배들의 성실한 모습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좋은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고 강조했다.
이학우 고문은 “모교의 전교 재학생이 108명으로 이 중에 몇 명이 부산에 와서 우리 동창회 멤버가 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이 동창회의 감독과 주역이 바로 이 시대 여러분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며 “우리의 시대에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서로 어깨를 빌려주고, 서로의 인생에 먼 길 같이 걷는 동행자로서의 아름다움을 앓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는 요지의 격려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4월 개최를 연기해 열렸으며 식전행사로 53회 동문인 경기민요부산지부 소속인 김명서 외 2명의 단원이 경기민요를 열창하는 공연과 함께 원로선배들의 바구니터뜨리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