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봉수면향우회 정기총회 성료

최차득 취임회장 “존경과 배려의 멋진 향우회”

재경 봉수면향우회(회장 강홍열)는 6월 7일 오후 6시 30분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하림각) 3층 아젤리아룸에서 2013년도 제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5대 새 집행부 임원을 선출했다.

재임기간에 향우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김계호 명예회장(직전회장)과 허동중 이사(직전 총무)에게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가, 이임하는 강홍열 회장에게는 재경 의령군향우회(회장 이종규)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는 멋진 향우회”를 표방하며 출범한 제5대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제5대 회장=최차득 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허종삼 부회장(죽전초 총동창회 초대회장) △감사=노홍석 허종철(이상 유임) △사무부장=강청식(유임) △총무=강홍도 강상점 이사.

강홍열 제4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본회는 2004년 5월 18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어느새 6차 총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오늘까지 향우회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그 기틀을 마련해 주시고 발전시켜 주신 초대 김태호 회장님, 2대 유창석 회장님, 3대 김계호 회장님과 향우님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지난 3년간의 회장재직 시 진행되었던 향우회 행사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모든 것이 향우님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향우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이낌 없이 성원하여 주신 선․후배 향우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후로는 여러 면에서 훌륭하신 최차득 수석부회장께서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하시여 향우회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제5대 회장님을 비롯한 새 집행부의 더 큰 발전을 위하여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고 본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향우님 여러분 모두 함께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며 “그동안 저와 함께 집행부를 이끌어 온 강청식 총무부장, 박상제 오재열 총무를 비롯하여 보이지 않은 곳에서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는 당부와 인사를 했다.

최차득 회장은 취임사에서 “비록 봉수면에는 봉수초등학교와 죽전초등학교 두 개의 학교가 있었지만 모두가 하나의 뿌리였습니다. 우리들의 부모님들과 형님들 대부분은 같은 학교 동문이고 친구들이었기에 더 끈끈한 정이 있었습니다. 그런 우리들이 객지에 나와서 자리를 잡았고 고향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곤 합니다. 그런 향우님들의 뜨거운 애향심이 오늘의 봉수면향우회를 만들었고, 우리가 태어난 고향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이 오늘의 향우회를 지탱하고 있다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그래서 기꺼이 회장직을 수락하였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향우님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하려 합니다. 봉수 향우님끼리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는 더 멋진 향우회가 되고, 고향을 이야기하며 웃음꽃 피는 좋은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좋은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십시오. 저 역시 본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봉수 향우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회원 여러분과 상의하며 맡은 바 직분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는 당부와 각오를 밝혔다.

김채용 의령군수(축전), 재경 의령군향우회 이종규 회장, 남상해 정영조 고문, 재경 봉수면향우회 유창석 고문, 강현배 봉수면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재경봉수면향우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역대회장 및 임원들에게 감사와 새 집행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의령군향우회 이종규 회장․남상해 정영조 권영보 고문․전병천 상임부회장․채영기 부회장․강근석 감사․김종길 사무국장(봉수초 총동창회장), 원로회 전병준 부회장, 재경 의령읍향우회 오창명 회장을 비롯한 각 면향우회장, 의총회 김형덕 회장과 서양진 전 회장, 고향 봉수면의 강현배 면장․노선주 총무담당․최종록 체육회장과 김충규 사무국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한편 참석자 전원에게는 남상해 고문(하림각 회장)의 라면냄비 및 저서 ‘짜장 소년 상해야 상해야’ 선물과 각종 편의제공, 그리고 재경 봉수면향우회 엄성익 고문의 ‘흘러간 애창곡’(경상도 아가씨 외 20곡)CD와 김태호 고문의 ‘바다의 교향시’ 시집이 기념품으로 증정되었다. 박해헌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