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 청년회(회장 이판정․화정) 임원 및 회원 21명으로 구성된 고향방문단이 제3회 의병의 날을 맞이하여 의령에서 개최한 기념식에 참석하고, 충익사, 호암 생가, 망우당 생가, 백산 생가 등을 방문했다.
이번 고향 방문은 충의의 고장이자 인물의 고장인 고향 의령의 얼을 되새기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나가려는 재경 의령군 청년회의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방문단은 지난 6월 1일 오전 5시 30분 서초구청 앞에서 전세버스로 출발, 10시경 의령에 도착했다. 먼저 11시에 의령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다음 오후에는 의병탑과 충익사를 관람한 후 정곡면 중교리의 호암 생가, 유곡면 세간리의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 생가 및 현고수, 부림면 입산리의 백산 생가 등지를 방문했다.
이판정 회장은 “재경 의령군향우회 이종규 회장님의 지도로 실시하게 된 이번 청년회의 고향방문 활동을 통해 선배님들의 고향사랑이 그토록 깊고 뜨거운 것을 깨닫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늘 바쁜 일상 속에서 잊어버리고, 또 더러는 미처 잘 모르고 있었던 자랑스러운 고향의 얼과 정기를 직접 피부로 느낌으로써 의령인의 자긍심을 한껏 곧추 세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제3대 집행부는 제1대 김용기 회장님과 2대 장범석 회장님께서 다져 놓은 기반위에서 이 같은 고향알기 차원의 의령방문을 가능하면 부인과 아이 등 가족단위까지 확대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고 통감했습니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집행부의 책임이자 회원들에게 의령의 얼과 정기를 자연스럽게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는 요지의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귀경길에 산청군 경호강변의 한 식당에서 먼저 도착한 재경의령군향우회의 고향방문단과 합류해 박인묵 재경 유곡면향우회장이 마련한 저녁식사를 하며 선배들의 고향사랑 이야기를 경청하며 애향심을 키웠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