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의령인들의 최초 골프 동호회인 재부 영맥회는 5월 3일 오후 금정구 노포동에 있는 부산컨트리클럽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1년간 수고한 허선도(칠곡) 회장과 변현규(부림) 총무가 이임하고, 최계옥(유곡) 회장과 최태진(유곡) 총무가 취임했다.
허선도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고향 선·후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 덕분으로 본회가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재부 의령군향우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회원 증가까지 할 수 있었던 것에 깊은 감사드립니다.”며 “저에게 베풀어 주신 이 고마움에 대한 은혜는 오늘 취임하시는 훌륭한 최계옥 회장께서 본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일에 미력이나마 적극 보태고 응원함으로써 갚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최계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본회의 회장을 맡게 되어 그 연륜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며 “그러나 선·후배 회원 여러분의 저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믿고 역대 회장님께서 애써 이뤄놓으신 빛나는 전통의 기반 위에서 본회의 창립 목적에 충실하면서 새롭게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와 다짐을 했다.
영맥회는 이날 이에 앞서 총 회원 26명 중 24명(6조)이 참가해 뉴페리어 경기방식으로 18홀을 도는 5월 정기 친선경기를 했다. 그 결과 우승 오규석, 메달리스트 이영호, 준우승 조인순씨 등으로 드러났다.
재부 ‘영맥(寧脈)회’의 이름은 충의의 고장 고향 의령의 ‘령(寧)’자와 그‘맥(脈)’을 이어간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고 남기석 재부 의령군향우회 고문이 초대회장을 맡아 창립(1990.5.1)한 재부 영맥회는 매월 첫째 금요일마다 부산컨트리클럽에서 친선경기를 하며 매년 한차례씩의 타지역 원정경기와 부부동반 송년회 등을 통해 상부상조와 친목, 그리고 재부 의령군향우회 및 고향발전에 힘쓰고 있다. 박해헌 발행인/자료.사진제공=변현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