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규 이임회장에게 감사패 증정
재창원 지정면향우회(회장 안병규)는 3월 27일 오후 7시 마산 아리랑관광호텔 1층 무궁화홀에서 2013년도 제2차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회칙(제16조)에 의거, 이종섭(사진 우) 수석부회장이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임한 안병규(사진 좌) 초대회장에게는 지난 임기 2년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안병규 초대회장은 이임사에서 “2년 전 초대회장으로 추대 받았을 때 향우회 발전을 위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또 어떤 모습이 참다운 향우회의 모습일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만 초대회장으로서 반듯하게 자리를 잡아놓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며 “하지만 그 동안 많은 분들이 향우회에 관심을 갖고 또 앞날을 걱정해주신 덕분에 부족하지만 지금의 모습이나마 갖추게 되어 다른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고 회고했다.
안 회장은 또한 “제가 못다 이룬 일들은 차기회장단에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향우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시고 응원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며 “조직기반이 미약한 향우회가 잘 되기 위해서는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겠지만, 향우들의 끈끈한 정이 뭉친다면 어느 향우회보다 활기차고 단합된 향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어려움을 온 몸으로 극복하며 본회의 기초를 닦으시느라고 수고하신 안병규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1대 집행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저는 향우 서로간에 소식을 주고받으며 친교를 쌓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유익한 정보교류의 장이 바로 바람직한 향우회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임기 동안 본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며 “임원과 회원 여러분께서도 새 집행부에 적극 협조하여 힘을 실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고 말했다.
손호현 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과 김일군 지정면장은 축사에서 새봄을 맞아 힘차게 추진되고 있는 지정면복지회관 리모델링사업, 봉곡우회도로 등 숙원사업을 소개하고 고향에서 개최되는 제2회 지정면수박축제(4.13)와 제3회 의병의날(6.1) 등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종수(재경 지정면향우회 고문.이극로 박사의 종손자) 고루 이극로 박사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한글운동가, 민족 선각자, 독립운동가인 고루 이극로 박사의 조선어학회 간사장 등의 업적과 생애를 소개하고 추진 중인 조선어학회 기념탑건립(광화문), 조선어학회기념관건립(세종시), 고루 선생 생가복원사업(지정면 두곡리), 소식지 발간(년 2회) 사업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락 재창원 의령군향우회 사무국장(강신부 회장 대신 참가), 이종수 이극로 박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재부 지정면향우회 신재철 회장·전병렬 총무, 손호현 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일군 지정면장, 이상오 지정면체육회장, 이종관 지정면새마을협의회장, 안상선 지정면재향군인회장, 구상도 지정면이장협의회장 등 내빈과 재창원 지정면향우회 이윤세 이인호 자문위원을 비롯한 임원 및 향우 80여명이 참석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