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향회의 산행동호회인 재경 자굴산 산악회(회장 김계호)는 지난 3월 1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청계산 옥류봉(375m) 일원에서 2013년도 시산제 및 3월 정기산행을 했다.
김계호 회장은 올해 향우들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 후 인사말을 통해 “산행이 즐겁고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은 물론, 향우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함께 재경 의령군향우회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되길 우리 모두 노력하자.”며 “4월 정기산행은 4월 20일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에 있는 대관령(832m) 옛길(13㎞)에서 봄이 오는 소리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인 만큼 회원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청계산 원터골 느티나무 아래에서 청계산 산행을 시작하여 11시 30분경 옥류봉 부근에서 2013년도 시산제를 올렸다.
권순주(재경 자굴산 산악회 총무) 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산제는 개회식 및 시산제 선포(집사)→산악인의 선서(강신길 산행대장)→강신→참신→초헌(회장)→독축→아헌→종헌→헌작→소지→음복→폐회 등의 순으로 엄숙히 거행됐다.
△시산제 후 현장에서 각자 지참해온 도시락과 제수 음식 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하산하여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원터골 맛고을 식당에서 뒤풀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시산제의 수지내역은 600여만원의 수입금(찬조)에 200여만원의 지출(제수비용과 뒤풀이 식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정영조 고문과 이종규 회장·전병천 허승조 상임부회장·남영숙 전연옥 여성부자문 외 임원, 재경 자굴산 산악회의 최진무 초대회장·정갑영 2대회장·김계호 현 회장, 이종수 서울 자굴산모임회장(고루 이극로박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박인묵 재경 유곡면향우회 회장과 강홍열 재경 봉수면향우회 회장과 최차득 차기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 향우회장 및 임원, 신반중 총동창회 채영기 고문, 재경 의령중 동창회 김준호 고문과 이상세 회장, 김형덕 재경 의총회 회장, 서태석 봉황산악회장, 이판정 재경 청년회 회장 및 회원 등 12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