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효전 축협 조합장
올해 사업으로 밝혀
축산종합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옥효전 의령축협 조합장은 지난 14일 이 조합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33기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그는 인사말에서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축산종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령군에서 사업비 지원을 확정 받았다”라며 “또한 축산경영컨설팅을 강화하여 가축입식에서 사양, 방역, 판매, 그리고 금융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축산종합물류센터와 관련, 그는 15억원을 들여 700평 규모의 건물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에 한우 직판장, 셀프 식육당 등을 갖추고 배합사료도 취급하려고 한다고 했다.
현재 의령축협의 여유자금이 4억원이고 의령군에서 4억원을 지원 받기로 하고 부족자금이 7억원인데 출자협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옥효전 조합장은 의령칡한우 영농조합법인에서 1억1천만원을 출자했다고 덧붙였다.
배당 전액 출자로
화답한 대의원에게
출자 확대 호소한
김영인 전무 ‘큰절’
이날 김영인 전무는 제33기 결산을 보고하면서 의령축협의 사업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출자금 확대를 호소했다. 출자금의 규모에 따라 대출 및 투자에 한도가 있어 사업의 운신을 넓히기 힘들다, 지난해 출자금 규모를 34억원으로 목표를 세웠는데 31억원에 그쳤고 이러한 추세로 가면 올해 37억원으로 목표를 세웠지만 34억원에 그칠 것이다, 배당 지급방법을 전환출자로 의결해 달라고 대의원들에게 호소했다. 그렇게 의결하면 대의원들에게 큰절을 올리겠다고 했다. 제판상 대의원이 나서 거들었다. 정기총회는 배당을(출자배당 1억6천만원 이용고배당 8천500만원) 전환출자키로 전격 의결했다. 김영인 전무는 단상에 나와 대의원들에게 큰절로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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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정기총회에서 배당의 출자전환을 의결한 대의원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리는 김영인 의령축협 전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