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3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의령읍체육회가 자리를 같이했다.
지난 19일 개막식이 끝난 뒤 의령군생활체육협의회와 의령읍체육회 인사들은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체육회 인사가 생활체육협의회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같이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동기 의령읍체육회 회장은 박경수 의령군생활체육협의회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생활체육협의회 행사에 참석해 지역의 인화단결을 드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 자리에는 재통영 의령군향우회(회장 강진열)가 자리를 같이해 눈길을 끌었다. 향우회는 이 자리에 참석한 고향사람들에게 생선회와 식사를 대접하고 타월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수 의령군생활체육협의회 회장, 김채용 군수는 “깜짝 놀랐다. 입장식에서 의병의 전투장면 재현을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잘할 줄 몰랐다. 체육회에서 생활체육행사에 참여하기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 이렇게 성금까지. 그 고마움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또 이렇게 향우사회의 환대를 크게 받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 우리 향우님들이 경향각지로 진출해 그 지역에서 버팀목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느냐. 오늘 정말 기분 좋은 날이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