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조합장과 후보단일화 여부 관건
조충규 의령군산림조합장이 오는 22일 중앙회 회장선거에 재도전한다.
8일 산림조합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장일환 중앙회 회장과 류해율 경남 김해시 산림조합장이 이날 오전 현재 산림조합중앙회 제18대 회장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충규 의령군 산림조합장은 등록신청 서류를 교부받았지만 아직 후보등록은 하지 않았다고 선거관리위원회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의령군산림조합 관계자는 조충규 조합장이 이번 중앙회 회장선거에 재도전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등록은 6일부터 12일까지이다.
이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선거는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조충규 조합장은 산림조합중앙회 제17대 회장선거에 도전하여 장일환 회장에게 패배한 바 있다.
이번 선거는 경남에서 2명의 후보가 나서 이들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면 경기 화성 출신인 장일환 회장을 상대로 하는 회장선거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조충규 의령군 산림조합장의 재도전이 주목되고 있다. 조충규 조합장은 지난 제17대 회장선거 도전과 산림조합장 4번 연임한 저력을 바탕으로 후보단일화에 의욕적으로 정성을 쏟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은 경기 20, 강원 15, 충북 10, 충남 16, 전북 13, 전남 22, 경북 24, 경남 20, 제주2 등 모두 142명의 회원조합장과 1명의 중앙회장이 모여 선출한다.
조충규 조합장은 부림면 여배리 출신으로 신반중학교를 나와 창원대 경영대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산림중앙회 대의원 이사를 지냈다.
한편 직선 중앙회 회장과 조합장은 임기가 4년이고 3번 연임이 가능하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