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면 준우승
봉수면 3위 차지
제25회 의령군농업경영인 가족대회가 ‘한농연! 의령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25일 지정면공설운동장에서 400여명의 농업인과 기관단체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농업경영인 의령군연합회(회장 이용배)가 주최하고 지정면 농업경영인회(회장 문병택)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초청내빈 간담회, 오후에는 가족체육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심대섭(용덕면) 권영조(대의면)씨가 중앙회장상, 노주우(의령읍)씨가 한국농어민신문 사장 표창, 최판규(봉수면)씨가 경상남도연합회장 표창, 임현정(의령읍) 정재희(정곡면) 서은비(부림면)씨가 명가장학생 장학금, 정순주(화정면) 윤일근(낙서면) 장성점(한여농)씨가 의령군수표창, 김선영(화정면) 안석균(부림면)씨가 조현룡 국회의원 표창, 이찬호(지정면)씨가 의령경찰서장상, 안병창(지정면) 오관석(유곡면) 이상춘(가례면)씨가 농협중앙회 의령군지부 표창, 안혜진(마산가포고) 학생이 의령군농업경영인회 장학금을 각각 받았다.
이용배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중 FTA 등 격변하는 세계화 속에 농업이 위협받고, 점차 기반조차 흔들리고, 사회로부터 푸대접을 받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냉철하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창의성을 발휘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내실화로 이겨나가자고 했다.
또 오늘 이 자리가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알찬 자리가 되기를 반란다고 덧붙였다.
3부 체육행사로 고무신차기, 윷놀이 체육대회에서 유곡면농업경영인회가 종합우승, 지정면농업경영인회가 준우승, 봉수면농업경영인회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회갑을 맞이한 임주섭, 전병욱, 허륭, 문영길, 안병창 선배에게 조촐한 떡케익 절단식으로 합동축하연을 마련하고 이들에게 한복 교환권을 선물해 선후배 회원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