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져 벌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령지역 벌집 제거요청 신고는 260건으로 이중 8월과 9월에 2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도 예년보다 일찍 고온의 날씨가 이어져 벌 활동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시, 주택가에서 자주 출몰하며, 특히 벌초 시 예초기의 진동과 소음은 벌떼를 자극할 수 있다"고 했다.
벌에 쏘일 경우 벌침은 핀셋보다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밀어 내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쏘인 부위에 얼음 찜질이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해야하며 특히 쇼크 발생 때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