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지정면 성산마을의 단독주택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옥이 전소된 탓에 그동안 소중히 모아온 전 재산을 잃어버리고, 아직은 추운 날씨에 거처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더구나 피해자는 넉넉지 않은 살림에 지정중학교와 지정초등학교 및 유치원에 다니는 5남매를 두고 있어 주위의 따스한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의령교육지원청 안국태 교육장은 지정중학교 장영호 교장 및 지정초등학교 박동균 교장과 함께 직접 화재 피해를 당한 학생들의 집을 찾아 용기를 잃지 말고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교육지원청에서 마련한 침구류 세트를 전달하면서 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