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5년 종합사회복지관
평생학습 기관 입지 굳혀
지난해 연 2만9천명 이용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 5년을 맞아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 군민 평생학습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색소폰 배우기, 산약초 이야기, 규방공예, 네일아트 과정 등을 새롭게 개설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지역의 특성을 살려 개설한 약초과정은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는 바람에 수용이 어려울 정도여서 산약초 재배과정, 산약초 떡 과정도 곧 개설해 주민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현재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프로그램은 5개 과정 25개의 과목으로 편성되어있다. 이 중에서도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풍물, 요가, 체험 현지영어, 중국어회화, 바둑, 노래교실 등의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해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댄스 스포츠, 통기타, 색소폰, 산약초이야기 등을 운영하여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즐겁고 재미있는 삶을 엮어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들을 대상으로 요리, 피부미용 국가 자격증반, 네일아트, 규방공예 등 생활 속의 꼭 필요하지만 시골에서 접하기 힘든 과정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여성들의 생활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발레, 한자속독, 바이올린, 올로과학, nie(신문활용수업) 아트&하트 등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 농촌학생들의 학력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인기다.
지난해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은 연인원 29,119명이었다. 프로그램 이용 실태를 보면 일반 군민과정은 풍물 등 4개 과정에 8,100명이 참여했고 어르신 과정은 노래교실 등 5개 과정에 4,800명 이었다. 또 여성 과정은 이바지음식 창업반 등 3개 과정에 6,255명, 직장인 과정은 명상 등 9개 과정에 5,040명으로 집계됐다. 아동을 위한 과정으로는 한자속독반 등 10개 과정에 4,924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평생학습 시대에 걸맞게 주민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하고 참여자의 학습에 대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