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교육훈련장이 가례면 개승리 200번지 일원에 문을 열었다.
훈련장은 지난 2007년도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총 사업비 94억4,900만원을 투입해 65,660㎡의 부지에 연면적 3,926.97㎡ 규모의 본관동, 생활관, 소방전술관 등 5개동으로 건립됐다.
본관동은 대강당·강의실·응급처치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고, 소방전술관에는 아파트 화재훈련장·소방시설 실습실·종합구조훈련장 등 상황별 교육훈련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전문적인 소방전술훈련이 가능하다.
특히, 연기체험장·소화기체험 시뮬레이션·완강기 등 피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민에게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 배양과 안전의식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소방교육훈련장 준공으로 경남도는 소방공무원의 전문 교육훈련 및 도민 안전체험 교육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준공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식,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소방전술관 시찰 및 시범훈련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허기도 도의회의장, 김채용 의령군수, 소방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방교육훈련장 준공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도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경남소방교육훈련장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