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시설 및 장비개선 지속 추진
의령군이 보건소 신축과 노인전문병원 건립, 보건의료시설 및 장비개선사업 등 보건의료시설의 개선으로 농촌고령화에 맞춘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군은 의령읍 서동리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새 보건소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26일 준공식을 개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및 삶의 질 향상 등 건강증진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됐다.
이날 오후 열린 보건소와 노인복지관 준공식에는 지역주민과 초청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군부군수를 역임한 박수조 양산시 부시장이 공로패를, 시공사인 서봉종합건설(주) 허구연 대표와 설계 및 감리를 맡은 예인건축사사무소 김인수 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 9월 국 도비 22억원 포함, 총사업비 60억5천만원을 들여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착공, 1년 만에 완공한 보건소는 최신의료기기와 클리닉, 태양광 발전시설 등 쾌적하고 편리한 의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
부지면적 9,047㎡, 건축면적 3,559.9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1층은 민원실 진료실 치과실 물리치료실 정신보건센터 한방진료실 구강보건실 예방접종실 결핵실 등이 들어섰다. 또 2층은 진단검사실과 진단영상실, 체력 증진실, 다목적 강당, 3층은 소장실과 사무실, 회의실 식당이 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은 927㎡의 면적에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앞서 의료법인 청십자의료재단(이사장 류정건)에서 수탁 운영하는 의령군립노인전문병원이 지난 10일 개원, 초 고령사회로 접어든 군의 노인성 질환 치료 및 관리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준공된 노인전문병원은 부림면 신반리 886-3 12,804㎡의 부지에 연면적 2,879㎡로 외래진료실, 재활치료 주간보호실, 검사 촬영실과 95병상의 입원실을 갖추고 있다.
수탁자인 의료법인 청십자의료재단은 내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침구과 등 노인성 질환의 치료와 관리를 위한 전문 의료진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노인병원의 진료개시로 그동안 주민들이 원거리를 왕래하며 치료를 받던 불편을 해소하고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받고 요양을 할 수 있어 의료 환경이 취약한 의령군의 의료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보건의료시설 및 장비개선사업으로 올해까지 보건소 포함 21개소의 보건시설 중 보건지소 6개소, 보건진료소 8개소를 개선 완료했다. 내년에도 보건지소 및 진료소 신축, 의료장비 구입 사업으로 벌인다. 봉수보건지소는 6억3천만원, 중촌보건진료소는 3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신축하게 된다. 보건의료장비 구입에는 1억8백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맞춤형 방문보건관리사업, 치매환자 관리사업, 정신보건센터 운영, 각종 질병 조기검진사업,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 구강보건사업,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 심․뇌혈관질환 관리사업, 금연클리닉사업, 모자보건사업, 출산장려 지원사업으로 주민에게 보다 밀착된 건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생활실천통합서비스 운영으로 지역사회 중심으로 한 생활 터 별, 생애주기별 건강행태개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예방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