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공하는 의령신문 사별 경영마케팅교육이 10월 14일 kt의령지사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됐다.
강의는 김광석 남해시대 발행․편집인이 했다.
이날 강의에는 인근 더함안신문, 합천신문 임직원도 함께 했다.
김광석 남해시대 발행․편집인은 제272호(32면) 남해신문을 나눠주고 현장에서 체득한 경영마케팅 실무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남해 섬사람의 특성을 ‘울타리’로 설명했다. 1973년 남해대교 건설 때까지 오랫동안 고립돼 남해사람들은 외부세계로 나가면 울타리를 형성한다는 것. 향우사회는 고향을 벗어나 외부세계로 나아가면 지역별 동문별로 세분화돼 뭉치면서 남다른 조직력을 과시한다고 설명했다.
남해시대는 좁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면 성장에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향우사회 시장개척으로 눈을 돌렸다고 강조했다. 군내 지역사회와 잘 조직된 향우사회에서 구독자와 광고를 확보하여 최소한의 경영 안정화를 꾀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은 군 단위의 지역사회에서 공통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함께 향우사회의 시장을 함께 공략할 것을 참석자들에게 권고했다.
그는 이러한 바탕 위에 광고기획, 지역신문발전기금 활용 등 현실적인 경영마케팅 방법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배민숙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