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찬 의원 자유발언
김규찬 의원은 2일 제189회 의령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영유아 관리방안 개선 ▲영농기자재 구매방안 개선을 제안하며, 집행부 공직자와 군민이 의령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영유아 관리방안 개선에 대해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어린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법정 전염병인 B형간염 등 8종에 대하여 약품을 공급하고 무료로 접종하고 있지만, 선택적 전염병인 뇌수막염, A형간염 등 6종에 대하여는 일반 병ㆍ의원에서 본인부담으로 접종하고 있다”며 그 비용이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까지 6종에 대한 예방접종비가 평균 150만원에서 200만원 가량 들어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인구증가 시책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선택적 전염병 6종에 대한 예방접종비를 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영농기자재 구매방안 개선에 대해 김 의원은 “우리 의령군은 농ㆍ축산업이 70%이상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농업지역이다. 따라서 영농기자재 소요가 많을 뿐 아니라 군에서도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기농 퇴비, 농약, 비료 등의 영농자재와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를 우리 군내가 아닌 다른 시ㆍ군에서 구매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영농기자재 구매 예산의 일정 부분이 보조금으로 집행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역이 발전하고 지역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의령군내에 소재하는 업체에 구매하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한 조례, 규정 등의 제정으로 의령관내 업체에 구매하는 것을 보조금 교부조건에 명시하여 집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라며, 우수한 품질생산을 위하여 군내 기자재업체와 기술제휴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