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6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의령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3기째인 의령농업대학은 농식품발효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여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50명의 정예농업인이 선발되어 24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입학생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대학 추진과정 설명과 학사운영 소개와 의령농업대학 자치회를 구성하여 과정운영에 봉사할 임원을 선출하였다.
의령농업대학과정은 7일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주1회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강사는 한국전통주연구소 백록담 소장을 비롯 11명의 교수진을 확보하고 교육운영도 영농기 상황에 따라 탄력성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식품발효과정 기초이론과 전통주 제조, 실습, 농업마케팅, 전자상거래, 식품위생법규 및 인․허가 농민주 면허취득 등 농식품발효에 필요한 제조기술력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지역 농업 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편성하여 교육하게 된다.
의령농업대학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2회에 걸쳐 129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상태며 수료생들은 이미 영농현장에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호 정보교환과 유대강화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공유와 확산, 솔선 실천을 통해 의령의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권용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의령농업대학생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다양한 교과목의 도입과 더불어 특색 있는 교재제작 및 영상물(빔 프로젝트)을 활용하여 알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