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화정면향우회(회장 한열제)는 3월 18일 오후 7시 국제호텔 용마홀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조인순(화신특수섬유휠타 대표이사․사진 우) 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허수석 상임이사와 심재화(동래구청 총무국장) 씨를 각각 상임부회장과 신규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부 의령군향우회 신학명 회장 등 내빈과 심상국 한희철 박영호 고문, 허우석(재부 화정중 동창회장) 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
한열재 회장은 이임사에서 “건강이 좋지 않은 가운데 회장직을 3년간 수행해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임을 다 할 수 있게 성원하고 협조해주신 임원 및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업으로 동분서주하시는 조인순 부회장께서 회원들의 청을 받아들여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든든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비록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향우회의 대소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원함으로써 여러분으로부터 받은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산에 온지 40여 년 동안 사업으로 향우회에 잘 나오질 못했지만 늘 수구초심으로 우리 향우회가 잘되길 염원했을 뿐이었는데 오늘 막상 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니 걱정이 앞선다.”며 “한열재 제7대 회장님께서 잘 닦아놓은 향우회의 기반위에 더욱 더 향우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손잡고 소임완수에 열성을 대받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신학명 회장은 축사에서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이 화정면향우회의 정기총회에 참석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기에 그 의미가 사뭇 크지 않을 수 없다.”, “참석해 보니 한열재 회장과 정순규 총무께서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이렇게 많이 참석한 것을 보니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며, 앞으로 화정면향우회에서도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을 맡아 큰 공을 세우신 최막석 제4, 5, 15대 회장과 백봉도 제29, 30대 회장님과 같은 훌륭한 회장까지 배출할 정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향우회에서도 화정면향우회가 회원들께서 고향 화정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더욱 화합하고 단결된 가운데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순 회장은 이날 600만원의 향우회 기금을 하태웅 재무(사진 좌)에게 전달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