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구용효)은 19일 의령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중간 평가를 위하여 관내 유관기관 인사와 교육관계자들로 구성된 의령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는 2009년부터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도내 10개 군지역 36개 초·중학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에서는 부림초등학교와 신반중학교가 대상학교로 지정되어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들 2개 학교는 기본생활안전망, 특기·적성계발, 학습 지원, 복지 지원, 문화 체험 활동, 사회성 함양, 심리·정서 발달 영역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발표하였고, 이어서 추진한 내용에 대한 질의 응답 및 발전 방향에 대한 협의를 하였다.
부림초등학교의 돌봄사랑방과 마을공부방 운영은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 및 기본학력 신장을 가져왔고, 신반중학교의 진로포트폴리오 제작·활용과 텃밭 공동체 프로그램의 운영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나눔의 씨앗을 싹트게 하는 발전적인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신반중학교는 지난 8~10일 서울 여의도 KBS 시청자 광장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참가하여 연중돌봄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였다.
이날 참석한 2개 학교 업무담당 교사는 지금까지의 성과는 “그 동안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공존하는 따뜻한 교육환경 속에서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 하였고, 김춘식 부림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은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본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