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에 때 느닷없는 쓰레기 대란이 일어났다.
군이 9일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하면서 수거를 거부당한 쓰레기가 곳곳에 쌓이면서 무더운 여름날 악취를 더하고 있다.
12일 낮 읍내 곳곳 쓰레기 투기장에는 규격봉투를 사용한 쓰레기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지경이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2주 동안 사전 홍보활동을 펼친 만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청정 의령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깨끗한 환경유지를 위해 이달 말까지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상습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생활주변 곳곳에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생활쓰레기를 배출해 주변 환경 훼손, 악취 등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홍보활동과 병행하여 생활쓰레기 단속에 나섰다.
또한 불시에 생활폐기물 단속을 실시하여 불법투기자가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배출시간 과 규정된 요일별 배출 미이행 등 경미한 사항은 개선 지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이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주민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쾌적하고 청정한 의령의 이미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