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봉수면 서암지구 등 3개 지구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9월말까지 완료한다.
이들 지역은 지방하천 연접지역으로 지대가 낮고 하천 폭이 협소하여 지난 2002년 8월 태풍 루사 및 2003년 9월 매미 내습시 많은 강우로 인한 하천범람으로 주택이 침수되어 주민이 인근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곳이다.
또 2006년 7월 집중호우를 비롯한 우수기마다 피해를 입는 상습침수지역으로 고립 및 대피를 반복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하천개수 또는 이주대책 등을 요구해왔다.
군은 최근 봉수면 서암지구, 유곡면 세간지구와 칠곡지구 등 3개 지구 외딴마을 이주사업을 위한 국비 8억2천2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해당가구에 보상통보를 하는 등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보상비 수령에 이어 주민들이 이주하는 대로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착수해 가능한 한 태풍 내습 전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