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5기 3선 시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허 시장은 취임사에서 “제가 부산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시장의 책무는 부산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부산을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가꾸고, 세계도시의 굳건한 위상을 다질 수 있도록 부산을 더욱 ‘경쟁력 강한 도시’로 키워 가는 것.”, “시정목표는 ‘크고 강한 부산’”이라며, “앞으로 임기 4년 안에 부산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의 중추도시, 환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국제적 관문도시, 세계10대 광역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같은 시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가다듬은 철학과 원칙으로 △경제성장과 환경보전, 삶의 질 향상을 함께 꾀하는 스마트 성장 △지식산업과 녹색기술을 통해 새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녹색성장 △도시재생과정에서 늘 사람을 우선 생각하는 창조도시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또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 센트럴베이와 원도심 재창조, 동북아 제2허브공항 건설 등 미래 부산의 10대 메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부산이 꼭 성취해야 할 담대한 도전과제 중 하나는 ‘한강의 기적’을 능가할 ‘낙동강의 기적’을 꼭 이룰 것을 다짐하며, 자랑스러운 ‘서부산권 시대’의 개막을 자신 있게 선언합니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환경미화원, 자갈치아지매, 버스기사, 시민대표와 각계인사,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신학명 회장과 임원, 재창원 의령군향우회 이진 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