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2007년도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223억원이 지원된다.
정부가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산지에 원예작물 브랜드화 사업을 포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신규사업으로 전국 2개소를 선택해 2009년까지 3개년 연차사업으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사업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특별대책반을 운영하여 전국 시설수박 3대 주산지 명성을 이어가는 의령수박을 중심으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패키지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대학교수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3월 14일 의령군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실사 평가를 단행하였고 3월 20일은 농림부에서 최종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브랜드 경영체 조직 운영과 산지조직화, 생산과 유통 계열화 등 종합적인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23억7천만원 중 국비 19.2%, 지방비 20.7%, 자부담 13.2%, 융자 46.9%로 구성되며, 융자부문은 1%인 이차보전 5억25백만원은 의령군 농업발전기금으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수박, 호박, 양상추 3개 시설채소 작목으로 선정하여 223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금년에는 74억원, 2008년도에 65억원, 2009년도 84억을 3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원예작물 유통인프라도 확충되는데 우선 용덕면 신촌소재 기존 수박유통시설(11,250톤)과 연계해, 의령읍 정암리 농경테마크 내 의령S-APC인 원예작물 상품화 시설을 설치하여 수박, 호박 상품화시설, 거점 산지유통센터에 40억원을 투입해 20,000t을 처리하게 되고, 부림변 신반리 일원에 동부APC를 건립해 양상추 작목을 대상으로 저온저장고, 선별장 등을 설치하여 3,000t을 처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