務本報民의 正論 다짐
|
|
|
ⓒ 의령신문 |
|
| 의령신문이 창간 2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본지가 그동안 숱한 간난고초(艱難苦楚)를 겪었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고 건전한 의령의 정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애독자, 주주, 그리고 30만 내·외 군민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늘 정론직필의 사명감을 가슴에 되새기면서 참 언론으로 바로 서기 위해 인내로 본분에 충실해 온 임직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본지는 22년 전인 1999년 7월 7일, 독자와 군민 제일주의에 입각한 인간중시의 정론 구현을 위한 ‘의령을 바로 보는 창구’를 다짐하며 창간호를 발간했습니다. 이 창간 정신에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충실했는가를 자문해 보고, 앞으로의 힘찬 전진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자 합니다.
새의령신문으로 창간한 의령신문은 그동안 체제면에서 큰 변화가 많았습니다. 내적으로는 내·외 의령군민 주(株) 공모에 의한 주식회사 의령신문으로 제호변경(2002), 외적으로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우선지원사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큰 발전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전자는 의령신문을 지역의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정론지로 육성해야 한다는데 내외 군민들의 의견일치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후자는 공기관으로부터 본지가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 준수와 경영 건전성 등에 대한 객관적인 공인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령신문의 인터넷신문(도메인 주소:urnews.co.kr/2002년1월 창간)은 1일 평균 방문자 1,700~2,000여명, 19년 누적 방문자 1,230여만 명(창간~2021.7.12. 17시 현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의령을 비롯한 전국의 네티즌에게 의령소식을 접하는 인기 있는 대표 사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의령신문은 또한 신문의 역할 면에서도 주요 현안에 대한 기획취재로 그 해결대안 제시로 의령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 사례로는 의령신문이 2020년도 경상남도의 지역신문발전우선지원사업의 하나인 ‘의령의 향토 음식 활로를 찾아서’란 기획취재는 관계 종사자의 자부심과 사명감 고취는 물론, 그 대안으로 제안했던 ‘의령 향토음식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의령군 의회에서 법제화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의령의 공익 추구에도 앞장 서 왔습니다. 그 대표적 사례는 의병제전 국가기념일(6.1) 제정에 관한 국회청원에서 입법 공포(2010.5.25.)까지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와 의령군이 대국회 당위성 설득에 적극 나서도록 촉구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군민에게 알 권리 충족 차원에서 주요 군정의 홍보와 비판 기능에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군민-의령군-향우사회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에도 이바지해왔습니다.
의령신문 창간 22주년을 축하하는 의령군내 각 기관·사회단체와 경향 각지의 주요 향우사회 회장 등의 축사는 본지를 ‘정론지로서 의령발전과 군민 의견 전달에 최선을 다하고, 의령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민과 자치단체와 향우를 하나로 결집시켜주는 연결고리’, ‘군정에 관한 건전한 비평과 공정한 보도로 군민의 군정 참여를 이끌어 내고 새 시대를 개척하는 이정표 역할’ 등으로 과분한 격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의령신문에게 당부한 ‘책임 있고 품격 높은 기사로 의령의 언론문화 선도’, ‘귀향·귀촌 1번지 의령’ 건설을 위한 더불어 잘 살 줄 아는 이웃사랑의 문화정착 선도‘, ‘부정제사 여형여감’(扶正除邪 如衡如鍳)의 언론지향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심으로 진력하겠습니다. 그것이 독자·군민제일주의를 지향하는 의령신문의 본분이자 지금껏 신뢰와 사랑으로 성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보답하는 이른바 ‘무본보민’(務本報民)의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명실상부한 의령의 자랑스러운 정론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의령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