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영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3관왕이 됐던, 의령의 손자 김우민 선수(강원특별자치도청)가 지난 2월 12일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 박태환 이후 13년 만의 금메달이다.
김우민 선수는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우민 선수는 300m 지점을 통과할 때까지 세계신기록 페이스를 선보이며 일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2초86)을 0.15초 차로 이겼다. 김우민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등극하며 아시아 무대를 제패하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한 것이다.
또, 김우민 선수가 포함된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0.1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우민 선수는, 황선우(21), 양재훈(26·강원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 선수와 함께 17일(한국시간) 출전한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94를 기록, 중국(7분01초84)에 0.1초 뒤져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에 따라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김우민 선수는 2001년생으로 의령군 지정면 백야리 김종운 어르신의 둘째 아들인 김규남 씨 아들로 강원도청 소속 선수다. 김우민 선수는 부산 중리초 1학년부터 수영에 입문 5학년 때부터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해 부산체육고등학교를 거쳐 강원특별자치도청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800m(4x200m) 남자 계영, 남자 자유형 800m, 자유형 남자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3관왕이 되었고, 남자 1500m 자유형에서는 중국 선수에 이어 15분01초07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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