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제18회 추석맞이 ‘의령 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지난 9월 29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의령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민속 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령지역 힘겨루기 소 45마리를 포함해 인근 진주, 함안, 김해, 창녕을 비롯해 경북 청도, 대구 등지에서 총 76두의 뛰어난 기량을 갖춘 소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인기가수 홍진영 씨가 무대에 출연하여 이 곳을 찾은 5천여 명의 관람객들의 함성과 환호로 떠들썩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오태완 군수는 “의령을 찾은 관광객 및 우주들의 안전을 위해 소힘겨루기 경기장 내 울타리를 교체하였으며 계류장 시설정비 및 경기장 도색 등 시설 정비를 마무리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의령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년 추석맞이 소힘겨루기대회를 18회째 개최해오고 있으며 금송아지와 푸짐한 경품과 아울러 떡메치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의령군지회(지회장 왕재구)는 전국협회를 대표해 소힘겨루기의 문화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힘겨루기 무형문화재 국가지정’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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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이달수우주 대국(좌)과 의령 왕재구우주 우관우(우)가 한치의 양보없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모습(우관우 승)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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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이달수우주 대국(좌)과 의령 왕재구우주 우관우(우)가 한치의 양보없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모습(우관우 승)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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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하 정우주의 복이(좌)가 의령 강점규우주의 청명산을 밀치기로 제압하고 있는 모습 (복이 승)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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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하욱재우주의 수국(좌)이 의령 왕재구우주 우장비(우)와의 맞대결에서 수국이 힘겹게 승리했다.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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