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 서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선진지 견학이 지난 8월 26일 경남 함안, 의령, 산청 등지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대의면 출신인 재선(민선 7, 8기)의 공한수(사진1, 우 네번째) 구청장. 김동현 비서. 곽혜련 총무과 계장을 비롯한 협의회의 김우열 회장과 위원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부산서구청에서 전세버스로 출발하여 먼저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열리는 함안 무진정(無盡亭) 낙화놀이 축제장 일원을 견학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의령에서 먼저 공무로 현장 접대를 할 수 없었던 오태완 군수를 대신하여 공용주차장까지 영접 나온 한선희 정곡면장의 안내로 삼성 호암(湖巖) 선생의 생가로 이동했다. 일행들은 호암 생가 이무형 소장의 안내와 최경자 의령군 문화해설사가 설명한 호암의 ‘인재제일, 사업보국’ 등 기업가 정신 등을 경청했다.
호암 생가를 견학한 참가자들은 오후 2023 산청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9.15∼10.9) 개최지인 산청 동의보감촌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의령군 용덕면 소재의 우리나라 최대 장학재단인 관정이종환교육재단(총 운영자산 1조 5천억 원, 2020.3 기준)의 설립자인 관정(冠廷) 선생의 생가를 견학했다. 이곳에서 참석자들은 “무한 추구하라 도전 없는 성공은 없다”와 “공부할 때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 배운 고통은 평생이다”라고 새긴 관정 동상 앞에서 그 뜻을 새기며 단체기념 사진(사진2)을 찍었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기자에게 “그동안 관내 주민자치위원장님들과의 약속이었던 선진지 견학 행사가 미래 50년 서구발전의 원동력이 될 부산 서구의 의료관광특구 지정(2022.1.24.)을 중소기업벤처부로 부터 받기 위해 전력하다보니 차일피일 순연되어 오늘에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공 구청장은 또 “서구는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등 3개 대학병원과 삼육부산병원 등 4개의 대형 의료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전국유일의 기초자치체로 뛰어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증환자 치료중심의 외국인 환자유치와 함께 송도해수욕장, 송도용궁구름다리, 송도케이블카, 암남공원 등 서구만의 매력을 가진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여 서구를 웰니스(건강과 힐링) 관광을 특화산업으로 한 국제 의료관광 중점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며 “이를 위해 관내 대학병원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한 암.심뇌혈관치료 및 의료R&D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다양한 의료연구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공 서구청장은 이 같은 부산 서구의 국제 의료관광 중심도시로의 발전에 서구 관내의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주민과의 정책적 여론 형성과 소통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고향 의령군과 서구는 극심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란 공통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어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도.농협력의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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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호암생가 방문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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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관정생가 방문.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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