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2023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 경남 선발대회’에서 의령여고 48회 졸업생인 조수빈이 영예의 ‘진’을 차지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195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7주년을 맞았다.
조수빈은 “경남 대표로 막중한 책임감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경남 구석구석을 소개해 경남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수빈과 ‘선’을 차지한 양채림, ‘미’를 차지한 이서영은 앞으로 1년간 경남의 관광 홍보사절로 활동하며,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202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경남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조수빈은 SNS 팔로워 수 45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조수빈은 경남선발대회에서 받은 상금 일부를 의령사랑기부제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조수빈은 2016년 2월 21일 고3 때 참가한, 의령신문이 후원하고 만산서원이 주최한 만산서원 제5차 독후감 경진대회에서 ‘‘나가사키’를 읽고’ 라는 독후감으로 “독서는 자산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길이면서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의 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색의 긴 여행입니다. 그 긴 여행의 길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바로 독후감입니다. 이 독후감을 통해 평소에 자신의 의지를 생각하고 그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좋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고등학생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과정도 참 돋보입니다. 참 좋은 독후감을 읽었습니다”라는 좋은 심사평을 받으면서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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