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조승범 군과 신부 이보민(사진1) 양의 결혼식이 지난 11월 20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앞 W웨딩 3층 크리스탈홀에서 양가 일가 친지 및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특히 신랑 혼주의 고향인 의령 화정에서 창녕조씨 의령종친회 회장 조순현 외 종원,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전 대전고검 검사장. 현 부산고검 노정연 검사장의 남편), 조성권 화정우체국장 등 많은 종친과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랑 조승범 군은 창녕조씨인 조무현(사진2의 우.화정면 출신)씨와 담양전씨인 전성자씨(사진2의 우 두 번째.용덕면 출신) 부부의 2남1녀 중 차남이며, 신부 이보민 양은 전주이씨인 이하수(사진2의 좌.합천 삼가 출신) 김영순(사진2의 좌 두 번째) 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녀이다.
이종규 재경 의령군향우회 고문(사진1의 단상.부림면 출신)은 주례사에서 먼저 “신랑 조승범 군의 혼주이신 조무현 씨와는 오랜 기간 재경 의령향우회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두터운 향우애를 쌓은 인연으로 영광스럽게도 오늘 주례를 맡게 되었다.”며 “신랑 조승범 군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후 부친 조무현님이 창업하여 탄탄한 기반을 다져놓은 의왕시 소재의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업체인 ㈜나라테크에서 영업개발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 신부 이보민 양은 부산에서 교육자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무역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능력 있는 신부.”로 소개했다. 특히 당부의 말로서 “부부의 인연은 신이 맺어준 귀중한 인연으로서 오래토록 유지해야합니다. 그러길 위해서는 부부 서로가 신뢰하며 단점보다는 장점을 끌어안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양가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간 우애 깊고 친인척간에도 화목하게 지내도록 노력해야합니다.”고 강조했다.
조성욱 변호사는 덕담으로 “조무현 집안 아저씨와는 저의 선친께서 생전에 집안의 대소사를 함께 의논하고 힘을 모아 해결하는 등 의좋게 살아온 친척으로서 그 모습을 보고 자란 저도 그런 마음으로 아저씨를 집안 어르신으로 모시고 살아가고 있습니다.”며 “오늘 결혼한 신랑신부에게 항상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명심하고 이를 위한 비결은 서로 배려와 양보, 신뢰와 존중하는 것임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고 조언했다.
신랑신부와 양가혼주의 하객에 대한 인사시간에 조무현 씨는 “저희 집안의 잔치에 분주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많아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며 “전주이씨 집안에서 애지중지 키우신 장녀를 저희 창녕조씨 집안의 며느리로 출가시켜주신 사돈 내외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며느리가 우리 집안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시부모로서 잘 보살피겠습니다.”고 인사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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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신랑, 신부 양가 혼주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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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신랑 조승범 군과 신부 이보민양의 결혼식 |
이종규 재경 의령군향우회 고문(사진1의 단상.부림면 출신) |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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