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용덕면 출신) 전 부산시장이 신라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지난 11월 25일 오전 10시 신라대학교 미래항공융합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순희 총동문회장 등 주요 인사와 신라대학교 박언표 이사장, 전직 총장, 교내 구성원, 재부 의령군향우회 박희석. 신학명. 정판덕, 하종수 고문과 남택동, 주병규 자문 등 임원을 비롯한 지역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 행사는 교기 이양, 약력소개 및 취임사, 주요 외빈 축사와 축전, 응원 영상 상영, 음악학과 중창단 축하공연,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 신라대 인재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박수관 YC TEC 회장, 김정기 경동건설 대표이사와 익명의 인사가 각각 1억 원씩 총 5억 원을 신라대 발전기금으로 기탁하여 이목을 끌었다.
허 총장은 취임사에서 신라대의 새로운 대학상(像)을 ‘동남권 대표 사학’으로 밝히고 주요 기관장과 교내 구성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강(强)한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한 학제 개편과 대학 행정조직의 효율화를 추진해야 하며,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이 국제화를 지향하고 교육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허 총장은 무엇보다 ‘학생 만족’이 대학 생존의 기본임을 강조하면서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혁신과 캠퍼스 체질 개선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서로 소통하는 ‘열린 대학’을 추구하며 학내 구성원, 대외 네트워크, 동문 등 전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함으로써 대학의 브랜드를 널리 알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허 총장은 마산고, 고려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성대 행정학 박사와 부산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3대∼35대 부산시장을 역임했으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동아대 석좌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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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사진 중앙.용덕면 출신) 전 부산시장이 신라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취임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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