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부림면 향우인 연당(硯堂) 정원식 시인이 지난 11월 19일 경기도 오산시 천지연 오산시청점에서 제11회(2022년) 한국물향기문학상(시부문)을 수상했다. 수상 시는 연당의 시집 ‘자굴산에 올라’에 게재된 ‘나루터’였다.
한국물향기문학상은 박민순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오산시문학회원들이 오산에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서 명칭을 따와 2010년부터 제정하여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이 상은 치열한 문학정신, 감동을 주는 문학작품으로 혼탁한 국민의 마음과 영혼을 카타르시스 시켜주고,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문학활동을 하여 삶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 정서함양에 기여한 문학인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당 시인은 시상식에서 “아무런 연고가 없는 경기도 오산에서 제11회 한국물향기 문학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물향기문학상 운영위원회 박민순 위원장과 운영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는 전국에서 참석하신 문인 여러분과 부산에서 동행하신 한국농민문학회 배상호 회장님과 김윤희 시인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며 “오산의 물향기가 대한민국에 울려 퍼지는 문학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저의 물향기문학상 수상으로 인하여 부산과 오산이 좋은 인연으로 기억됩니다. 오산을 많이 홍보하겠습니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당 시인은 지난해 4월 한국농민문학회 부회장에 선임된 데다, 고향 의령 신반공원에 이미 건립(2003.4)된 선고의 시비(내고향 부림과 세월) 바로 옆에 문예시대와 한국농민문학회 등 문학단체로 구성된 시비건립추진위원회에 의해 연암의 시비 ‘자굴산에 올라’ 제막식도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영광을 안았다.
연당 정원식 시인은 올해에도 ‘한국물향기문학상’ 수상에 이어 부산광역시 행정동우회장으로서 회지 ‘나루터’(2022년 제18호.11.17)를 발행하여 동우들 간 이문회우(以文會友)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등 왕성한 문학활동을 펴왔다. 특히 연당 시인은 2022년 마산 용마고등학교(구, 마산상고) 총동창회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3만2천여 동문현황을 수록한「2022 용마 인명록」에 ‘모교를 빛낸 용마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 등재되는 등 영광을 안기도 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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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부 부림면 향우인 연당(硯堂) 정원식(사진, 우 두 번째) 시인ⓒ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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