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상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가 28일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의령문화원의 집돌금농악단 등 경남시.군문화원의 20개 팀이 참여한다.
2021년 대상 팀인 산청문화원의 산청매구보존회가 시연공연을 한다.
의령문화원에서 진행된 비대면 동영상 심사에서 산청매구보존회가 최고상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농악경연대회는 지난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개별 공연 촬영 후 동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산청문화원 소속 산청매구보존회가 대상, 거창문화원 소속 한울소리풍물단이 최우수, 하동문화원 소속 악양전통농악팀과 김해문화원 소속 풍물단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길수 경남문화원연합회장은 행사 팜플렛 대회사에서 “우리의 농악은 풍요를 기원하고, 우리 조상들의 삶의 애환을 신명나는 소리와 춤사위로 달래면서 일상생활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어 왔습니다”라며 “이번 대회 역시 이러한 농악의 전통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각 지역 농악의 상호 교류와 저변확대의 계기도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라고 했다.
2009년 제정된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는 전통문화인 농악을 계승하며 농악인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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