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 경남서부발전협의회(회장 고태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복권을 위한 청원서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번 청원서 전달에는 자총 의령군 지회, 평통 의령군 지회, 여성단체 협의회 등 의령군 사회단체와 향우 등이 함께했다.
이날 이들은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시켜 기업 운영을 활성화하자’는 피켓 등을 들고 간단한 집회 행사를 벌였다. 집회 행사 후 경남서부발전 의령군협의회 고태주 회장과 김종길 재경의령군 향우회장이 참석자 대표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급변하는데 삼성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활동 제약은 신산업 진출과 빠른 의사 결정을 지연시키는 만큼 사면 복권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청원서를 대통령실에 접수시키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
경남서부발전의령군협의회는 지난해 5월에도 의령군 정곡면 이병철 생가 앞에서 '이재용 석방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 2021년 8월 13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고, 2021년 5월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생가에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고, 8월에는 4,653명의 염원을 담은 석방 촉구 탄원서를 법무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서부발전의령군협의회 관계자는 비영리 법인화를 추진하여 보다 폭넓은 사회활동을 할 계획이며, '삼성지킴이'라는 새로운 단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령지역에서는 이재용 사면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지난 7월 21일 서부발전의령군협의회와 각종사회단체들 명의로 나붙기 시작하여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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