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받는 지역 목소리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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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지역사회와 공직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미흡한 점도 많았습니다. 제가 감히 이 자리에 나오게 된 것은 지금까지 공직자로서, 나아가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지역발전에 마지막 한 몸 던지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는 결심에 따른 것입니다.
‘애 우는 소리 듣고 싶다’, ‘활력을 되찾고 싶다’라는 농촌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들으려 하지도, 듣고 있지도 않습니다. 열악한 교육환경은 지역의 중요한 발전 동력인 초등학교 학부모 가정이 떠나고 있어 심각한 인구감소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구에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디딤돌로 삼아, 지역 청년 활동가를 유입하겠습니다.
이제 청년이 직접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지역구에 제가 가진 정부, 도, 자치단체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주거단지와 같은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청년사업이 선정되고 잘 추진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지역구 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가가가 어떠한 불편함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지역구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역에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를 마주할 때마다, 기회의 사다리를 놓아주지 못한 것 같은 책임감에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회복지는 저의 전공 분야입니다. 전공을 살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불우이웃과 장애인, 어르신의 곁에서 복지 활동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부 지역(칠곡)에서는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고민과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보살피고 자식 된 마음으로 지역민들을 섬기겠습니다.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라는 농작물처럼 저 또한 지역민들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저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받는 지역”의 대변인이 되고자합니다. 소외받는 지역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고루 잘사는 지역으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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