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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읍 작은영화관 막바지 건립 “내 이름은 ‘의령도깨비영화관’ 이다”

28억원 투입 6월 첫 상영지하 1층·지상 1층
상영관 2개 갖춰
한우산 도깨비 캐릭터 활용
작은영화관 이름 명명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89호입력 : 2022년 04월 15일
ⓒ 의령신문

 의령읍 행정타운에 들어서는 작은영화관 건립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이 건물에 도깨비 캐릭터와 ‘의령도깨비영화관’이라는 이름이 내걸려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지난 3월 31일 오미선 문화관광과 과장은 “오는 6월 첫 영화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작은영화관은 군민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영화 인프라 불균형 및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된다. 영화관 건립에는 부지매입비 3억 5천만원, 건립비 24억 5천만만원 등 모두 28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균특예산이 11억 4천400만원, 도비 3억 4천300만원, 군비 13억 1천3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작은영화관은 대지면적 2천938㎡에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지어지며 연면적은 499.56㎡이다. 영화관에는 상영관 2개(63석, 37석), 영사실, 스낵코너 등이 들어선다. 큰 상영관에서는 최신 영화가, 작은 상영관에서는 추억의 영화가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미선 문화관광과 과장은 작은영화관 이름을 ‘한우산 도깨비’ 관광콘텐츠와 연계하여 ‘의령도깨비영화관’으로 지었다고 했다. 다른 지역의 작은영화관 이름으로는 함안작은영화관, 남해보물섬영화관, 합천시네마, 무주산골영화관 등이 있다.

 ‘의령도깨비영화관’ 가까이에 곧 미래교육테마파크가 들어서고 또 지난해 의령청소년문화의집 야외시설이 완공되는 등 이 일대가 젊은 친구들의 모임 활동 공간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아 스토리텔링 및 독창적인 관광브랜드 개발을 추가로 고려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5일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자굴산 자연휴양림'이 준공식을 열고 출발을 알렸다. 숲속의 집으로 불리는 펜션이 15동, 카라반 8개, 캠핑장 17면으로 관광객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춰 두었고, 물놀이장, 숲 놀이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시설도 마련했다.

 의령군은 올해 9월까지 네트어드벤처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도깨비 황금동굴을 조성해 더욱 자연휴양림을 풍성하게 채운다는 계획이다.
 또 여기에 등장하는 것이 바로 도깨비 캐릭터를 활용한 도깨비 황금동굴.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길이 120m의 황금동굴을 조성하여 파사드 조명 및 조형물을 설치하여 황금동굴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도깨비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구상은 ‘한우산 도깨비’의 스토리텔링과 독창적인 관광브랜드 개발 성공에 영향을 받은 바 크다. 의령군이 지난 3월 15일 ‘의령군, 2년간 800만 관광객 목표로 ‘2023∼2024 의령 방문의 해 추진‘이라는 제목으로 보도 자료를 내면서 ‘의령 한우산도깨비숲’을 의령관문공원의병광장, 의령자굴산색소폰도로와 함께 대표 사진으로 자신 있게 제시할 정도이다.
이밖에도 사업비 62억원의 도시재생 뉴딜 정부 사업에 선정된 의령읍 ‘상동지구 우리동네 살리기’도 당초에는 지역자원 스토리텔링으로 도깨비공원을 구상한 바 있다. 그 뒤 이 도깨비공원 구상은 어울림공원 조성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바뀌었지만 이 역시 한우산 도깨비 캐릭터를 염두에 둔 내용이었다.
 이쯤 되면 도깨비 캐릭터는 의령을 알리는 또 다른 이미지로 새롭게 조심스럽게 부각되고 있다고 하겠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89호입력 : 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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