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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의령 동부에 위치한 궁류초등학교(교장 윤정미)는 만지산, 성현산, 산성산, 한우산 등이 면 경계를 둘러싸고 있어 교통이 불편하고 문화소외지역이지만, 자연과 함께 하는 전교생 일곱 아이의 방과 후 학교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궁류초등학교는 벽촌이라 문화적 혜택이 극히 부족하고 학교 주변에 학원이 없으며 출생률 급감으로 이웃에 함께 놀 친구가 없어 학부모는 자녀의 교육과 돌봄을 전적으로 학교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궁류초등학교는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초등 돌봄 교실을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미래역량 중심의 영어교실, AI크리에이터, 배드민턴, 피아노, 미술, 울림북의 특기·적성교육(8부서) 단체활동 프로그램과 교과보충, 진로지도, 다문화 가정교육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
또한,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자체 협력의 과일 간식과 방학 중 건강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내실 있는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의 생태·문화·진로 체험중심 교육은 전교생 일곱 아이의 학교 교육과 방과 후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꿈꾸고 있다.
궁류초등학교 6학년 학생 신모 학생은 “집에 가면 마을에 친구가 없어서 심심한데 학교에 오는 게 정말 즐거워요. 내일 있을 방과후학교 활동이 기다려져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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