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의령신문 |
| 궁류 총기 난사 사건 올해 40주기를 맞이하여 추모비 건립과 관련하여 국비 10억 원 지원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의령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금 10억 원 지원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비 지원을 지시하고, 국무조정실에서는 특별교부금 지원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17일 오태완 군수는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궁류 총기 난사 사건 40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를 위로하는 추모비 건립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이에 대하여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비를 지원하겠다고 즉석에서 바로 약속을 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령신문 2021년 12월 23일 제582호 2면 보도·사진>
궁류 총기 난사 사건 추모비 건립과 관련하여 국비 10억 원 지원은 확실시되며 그 시기가 아직은 확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별교부금 지원이 사안 발생 때마다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별로 일정기간 모아서 처리하여 특별교부금 지원 결정에 일정 부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추모비 건립 등 일련의 과정이 오는 4월 26일 궁류 총기 난사 사건 40주기를 넘기면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비 지원과 관련하여 이번 추모비 건림 사업에 도비 2억원, 군비 3억원이 추가로 지원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모비 건립 형태와 관련하여 추모비 공원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의령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추모비 공원 건립 장소와 관련하여 한때 궁류시장 등이 거론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국비 지원 문제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으로는 검토되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의령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특히 추모비 공원 조성과 관련하여 민간 주도로 이뤄지는지 그 여부를 물어보았다. 이에 대하여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비 등이 지원되는 만큼 민간 주도로 진행될 수 없다며 관 주도로 진행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추모비 건립 주체에 대하여 이견을 제기하는 측의 정서적 걸림돌이 자동적으로 제거되게 돼 추모비 건립 문제는 이번에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금 지원이 결정되는 시점을 도화선으로 하여 이전과는 다르게 정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