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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의령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김정권 전 의원의 ‘김정권의 의령이야기’ 출판기념회가 지난 1월 22일, 오후 2시 의령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군민을 포함한 축하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조해진, 김태호, 강기윤 의원, 김채용 전 군수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참석하지 못한 박완수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동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출판기념회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동영상(경험이론) 축하 메시지, 인사 및 소감발표, 축사, 향토사학자 신경환의 서평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 나선 김 전 의원은 “이제 더 이상 우리 고향이 어디에 내어 놓아도 부끄럽지 않으며 오히려 아! 인물의 고장 의령사람이구나! 라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는 “의령 사람들의 정신과 긍지가 곧 의령이라 각인되는 우리 고향 의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 우리 모두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의령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또 한 그루의 나무로 숲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지만 한 그루가 모여 두 그루가 되고 숲을 이루면 그 속에서 새로운 생명들이 움트며 살아가는 터전을 형성하게 만듭니다. 부끄럽지 않은 의령이 되려면 작은 용기가 모여야 하고 마침내 큰 용기의 숲을 이루지면 의령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은 알 속의 병아리와 어미 닭이 함께 껍질을 쪼아야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는 뜻이라며 서로 합심하여 의령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제안했다.
축하인사말에 나선 조해진 의원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증명된 한글을 지켜낸 고루 이극로 선생이나 남저 이유식 선생의 이야기들이 김정권의 의령이야기에 실려 있다. 부끄러운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저는 아직 한 권의 책도 출판하지 못했다. 하지만 저와 김정권 선배님과 비슷한 점은 자신의 혼이 담기지 않은 책은 쓰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발로 뛰고 조사하고 땀과 수고를 다한 진정성이 들어 있어야 책을 만든다고 했다. 그런데 김정권 선배님은 고향에 들어와 상당히 긴 시간을 투자해서 아무나 살피지 못한 곳을 샅샅이 살피고 찾아가 보고 확인한 후 감동을 녹여 비로소 책다운 책을 만드는 분이라고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책을 쓰게 되면 꼭 김정권 선배님과 같은 책을 쓰고 싶다고 했다.
이어진 4분가량의 이것이 경험이론이라는 동영상 상영에서 김정권 전 의원은 “경험이 다르면 능력도 다릅니다. 경험은 순간의 사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결과에 변화를 준다. 이것이 경험이론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권은 오직 한 가지 일, 대한민국을 위한 일에만 몰두했던 정치인이다. 우리 고향 의령에서도 의령을 위해 그리고 나라를 위해 재산과 몸을 희생한 인물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독립운동가 남저 이우식 선생, 한글을 지켜낸 한글학자 고루 이극로 선생, 백산 안희제 선생과 그의 연락책이었던 14세 소년 김윤생, 아시아 최대의 장학재단을 설립한 관정 이종환 회장 등의 인물이 제가 만든 책에 기록되어 있다”라고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진행했다.
김정권 전 의원은 지난 2년간 많이 다니고 많이 보았고 느꼈으며 많이 들었다. 여러분이 주셨던 격려와 용기, 이제는 돌려 들릴 수 있다. 대립과 갈등에서 통합과 상생으로 가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가 의령에서도 가능하다. 아직 고향 의령에는 희망의 불씨가 남아있다.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안착 시키겠다. 옛 명성과 긍지를 찾는 그날을 위해 김정권의 경험은 능력이 되어 머지않아 떠오를 더 큰 의령을 위해 김정권의 가슴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며 고향의 발전을 큰일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정권 전 의원은 한나라당 지방자치위원장 공보수석, 한나라당 정책조정위원장, 한나라당 사무총장, 박근혜 대통령후보 경남선대위 위원장, 제11대 경남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고 현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남선대위 상임고문, 의령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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