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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류 평촌지구 대현천 저수지 축조사업 4년 되도록 주민 동의도 못 구해

지난 6월 주민설명회 이어
7개월여 만인 올 2월 초까지
추가 주민설명회 개최 계획
안전성 위주로 설명회 운영

그동안 사업비 40억 원 확보
올해 1월에는 보상계획 공고
주민 동의 여부와는 별개로
330억 원 사업 진행 ‘갸우뚱’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84호입력 : 2022년 01월 20일
 
ⓒ 의령신문

 궁류면 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해 6월 23일 궁류면 평촌경로당에서 개최된 지 7개월여 만에 다시 한 번 더 추진된다.
 올해 1월 6일 의령군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늦어도 오는 2월 초까지 주민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민설명회 자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주 내용은 대현천 저수지 축조사업에  따른 안전성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의령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을 했지만 벌써 4년째 맞이하면서 도 아직까지 주민 동의조차 구하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어서 이번 주민설명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의령군은 지난해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하여(2021년 10월 14일 의령신문 제577호 7면 보도), 올해 본예산에 반영하고(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5억 원, 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 5억 원), 올해 1월에는 보상계획 공고 등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계획 추진은 주민 동의 여부와는 별개로 진행되면서 사업비 330억 원을 투입하는 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핵심은 대현천 저수지 축조사업. 지난해 12월 2일 제263회 의령군의회(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황성철 위원은 “주민들의 우려는 안전성이겠죠? 벽계저수지도 있고 이쪽에 오른쪽에 이렇게 저수지가 선다면 양쪽에 골짜기 저수지 때문에 만약에 붕괴되었을 때 이런 안전성 이런 부분 때문에 굉장히 반대하는 요인이라든지 판단이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지 않고서는 본 위원은 해결해 나가는데 힘들 것 같거든요. 그래서 시기도 조금 오래되고 3년 정도 지났잖아요. 2019년부터 시작을 했는데 3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주민 동의조차 구하지 못하는 이런 상황인데 지금 계장님이나 직원들은 가서 많이 접촉하고 이해도 구하고 이런 절차도 있기는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 과장님이나 국장님 정도 책임을 이렇게 갖고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분들이 직접 나서서 이장님이나 주요 주민을 만나서 책임 있는 답변을 통해서 이 분들을 직접적으로 부딪치면서 해결해야 나가야 된다고 보거든요”라며 “그냥 세월 지나면 나중에 될 것이다. 이렇게 되어서는 시간만 자꾸 끌면 안 되는 거니까 또 어떤 일을 갑자기 한꺼번에 이렇게 해결할 수는 없는 이런 상황인데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 대안 없이 시간만 끌면 안 되는 것이고 원인을 잘 분석해서 이장님하고 반대하는 주민들하고 권한을 갖고 있는 국장님이나 과장님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통해서 이 부분을 위해서 서로의 어떤 의견을 좁게 가는 게 좋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라고 했다.

 이에 앞서 노기철 건설과장은 현재 추진 사업에 대해서 “평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궁류면에 평촌리 일원에 다목적 용도로 유효저수량 152만t 해서 저수지를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다목적 그 안에는 농업용수라든지 생활용수 그리고 소방용수 그리고 하천용수 여러 가지가 다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약 330억 정도 해서 저희가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며 “2021년 현재 농지전용이라든지 산지전용 협의가 완료된 상태이고 12월 달에 사업 인증 의견청취라든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요청이라든지 그리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실시계획 사업인정 고시를 12월 중에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년 1월 달에 보상계획도 하고 사업 시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준공 기간은 2024년 12월 중에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궁류면 평촌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다목적가뭄방재시설 대현천 저수지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지난해 6월 10일 의령신문 제569호 1면 ‘궁류면 평촌마을 일원, 저수지를 2개나 이고 살아야 하나’ 보도) 동의 없이 추진하는 대현천 저수지 축조를 반대한다며 반대 서명 집단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15일 의령신문 제571호 3면 보도)

 대현천 저수지의 제당은 길이 231m, 높이 45m 이다. 또 대현천 저수지는 마을에서 950m 떨어져 축조된다고 한다. 대현천 저수지 규모는 수혜면적 A=19.9㏊ 최대 저수량 V=152만㎥이다. 이 같은 규모는 의령의 대표적인 저수지인 궁류면 벽계저수지 A=363.6㏊ V=252만㎥, 용덕면 가미저수지 A=285.1㏊ V=323만㎥, 가례면 서암저수지 A=285.1㏊ V=205만㎥ 등과 비교하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주민 동의 절차와 관련하여 기자의 질문에 당초 홍수방지용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했지만 반영되지 못했고, 농업용수 생활용수 소방용수 등 다목적으로 계획을 바꿔 행정안전부에 신청해 반영됐으며 홍수방지용과는 다르게 주민 동의 절차는 필수사항은 아니라고 의령군 관계자는 설명한 바 있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84호입력 : 2022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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