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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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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면 출신 고루 이극로박사의 방손자이자 (사)이극로박사기념사업회 부산광역시지회장인 이종순 향우가 지난 15일 오후 (사)의령군장학회(이사장 오태완)에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사재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였다. 또한 오전에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회장 성수현)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한 이종순 향우는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를 이끌며 한글운동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이극로 박사의 정신을 이어 우리 학생들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여 나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의령군장학회 이사장인 오태완 군수는 “고향의 인재육성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탁해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제강점기 시 우리민족 문화역사 말살정책에 맞서 우리의 말과 글을 보존하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항거하면서 조선어대사전을 편찬하여 우리민족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일깨우는데 앞장선 고루 이극로 박사를 비롯한 조선어학회 업적을 기리고,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글을 후대에 널리 알리기 위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을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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