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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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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추자<사진> 의령군의회 의원이 지난 13일 제263회 의령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령군의 향토음식 발굴과 향토음식 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지금 여러 지자체는 경쟁적으로 전통문화, 관광자원과 연계된 향토음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을 명품화함으로써 지역의 경쟁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며 “우리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개발과 이를 판매하는 향토음식 거리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우리군의 먹거리 중요성을 인지하고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하여 올해 초 제정한 바 있으나, 본격적인 향토음식 개발 및 거리 조성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가격이 많이 비싸지도 않으면서,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고 우리지역의 야채와 함께 소비시킬 수 있는 향토음식을 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간식처럼 먹을 수도 있고, 공기밥과 함께 있으면 좋은 밑반찬이 될 수도 있으며, 그리고 술이 곁들여진다면 훌륭한 안주가 될 수 있는 음식, 우리는 이 음식을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며 “가례불고기가 있습니다. 가례불고기는 농촌진흥청에서 작성한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공식적인 우리의 전통향토음식입니다. 불고기는 남녀노소, 외국인까지 좋아하는 음식으로 조금만 더 다듬어 홍보에 힘을 쓴다면 의령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은 “향토음식 거리 조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위치입니다.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오려면 대형 주차공간이 확보되고 접근성이 좋아야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현재 조성중인 서동행정타운 인근에 의령의 소고기 국밥, 소바, 불고기 등 향토음식들을 활용하여 의령군 향토음식 거리를 조성하는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며 “의령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서동행정타운은 행정관청을 비롯하여 미래교육테마파크, 영화관 등이 건립되고 있으며, 웬만한 도시지역 못지않게 세련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서동생활공원과 의령천 구름다리, 충익사와 박물관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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