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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 교수, 고향 의령 방문 지인들과 오찬과 함께 정담 나눠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79호입력 : 2021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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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출신의 이양(李洋.71.사진 한복)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4일 고향 의령을 방문, 지인들과 함께 의령읍 소재 장미정식에서 오찬을 들면서 정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김채용(전 의령군수), 박희구(전 의령 삼락회장), 고태주(경남서부발전의령군협의회장), 박영묵(전 의령군박씨종친회장), 성규근(전 의령읍장) 씨를 비롯한 지인 10여명이 참석했다.

 의령초.중학교를 졸업한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 경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 후 현재 명예교수로, 미국 예일(YALE)대학교 해스킨스(HASKINS)연구소 연구교수, 시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이선(李鮮) 전 의령읍장(1955.2.1.~1961.7.15.)의 아들이며, 오윤부 의령문화원 초대 원장(1981.1.13.~1983.1.13.)의 막내 사위이다.

 이 교수는 인사말에서 “가끔 고향 의령이 그리울 때는 고향의 선.후배님을 비롯한 지인들을 만나 뵙고 정담을 나누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근자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그런 만남의 기회를 차일피일 미루어오다 오늘에서야 갖게 되니 무척 기쁩니다.”며 “저는 어디에 있든 고향 의령을 항시 생각하는 영원한 의령인임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고 고향사랑을 밝히고, 경상대학교 정년퇴임 후의 활동 등 근황을 소개했다.

 박희구 선생과 김채용 전 군수는 참석자를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이양 교수의 남다른 애향심과 고향 선후배 섬김을 격찬하며 늘 건강한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왕성한 기(氣)에 대한 연구 활동과 시작(詩作) 활동을 기원했다.

 이양 교수는 2012년 미국심리학회(APA)의 인용색인(SSCI)급 사회과학 논문지인 ‘저널 오브 익스페리먼털 사이콜로지(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에 ’사수는 과녁을 크게 자각하여 적중한다(An Archer’s Perceived Form Scales the Hit-ableness of Archery Targets)’는 제목의 논문을 제1저자로 게재하고 ‘사수의 수행은 기(氣)에서 비롯된다.’는 이론을 제시함으로써 국제적 심리학자들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시인으로 등단한 이 교수는 한 때 중국 방문 중에 항우와 유방의 초.한전(楚.漢戰) 격전지에서 한신(韓信)의 고사 ‘다다익선(多多益善)’을 되새기며 다음과 같은 한시(漢詩)를 짓기도 했다.

黃外黃人生(황외황인생: 황하 밖 또 황야에 사람이 나고)
世中世民苦(세중세민고: 세상 속 세상에 묻혀 백성이 고되나)
漢母乳仍餘(한모유잉여: 한 나라 어미젖이 넘치니)
多多益善哺(다다익선포: 많을수록 배부르니 좋을시고)

박해헌 발행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79호입력 : 2021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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