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4 11:05:0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향우2/문화 전체

‘무명에 꽃 그리다’ 회원전 가을을 달래는 ‘천 아트’ 전시

16일 오전 10시∼오후 4시
칠곡 산북리 진순 갤러리에서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77호입력 : 2021년 10월 14일
ⓒ 의령신문

 ‘천 아트’ 연구 모임인 ‘무명에 꽃 그리다’ 회원전이 오는 16일 오전 10시∼오후 4시 칠곡면 산북리 진순 갤러리에서 열린다. ‘무명에 꽃 그리다’는 의령종합사회복지관 강사인 심수안(수안) 선생을 중심으로 지난해 모임을 만들어 의령종합사회복지관, 진주교대 등지에서 함께 꽃그림을 배우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연구 모임 회원 12명이 작품을 전시한다. 주로 가을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선보여 한로를 지나 상강을 앞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천 아트’의 매력은 천의 종류에 따라 같은 그림이라도 약간씩 다르게 표현되는 그 섬세한 변화를 감지해내는 예민한 촉수를 느끼는 즐거움에 있다고도 하겠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안 심수안의 모란을 소재로 하는 ‘모란과 골무의 옛날이야기’, 명림 조희옥의 들국화를 소재로 하는 ‘가을날 오후 햇살 아래’, 상효 심영옥의 붉은 색으로 염색한 무명에 국화를 그린 ‘산그늘에 곱게 핀 국화’, 감로 박진순의 수를 놓을 때 사용하는 틀인 수태에 무명천을 걸쳐 그 위에 선으로 그린 모란 꽃밭 ‘비밀정원’, 명원 황동순의 ‘여귀꽃 핀 언덕’, 수정 강향자의 치마폭에 모란꽃을 그린 ‘찬란한 슬픔의 봄’, 한정숙의 ‘모란이 피는 날’, 박성자의 ‘풍요한 여름의 포도송이’, 김진영의 ‘양귀비 하늘거리며 춤 추네’, 김혜림의 ‘녹차 꽃 필 때’ 등이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명림 조희옥은 “바쁜 일상에 틈틈이 짬 내어 산에 들에 피는 꽃, 이름 없는 꽃들을 무명천에 품어 회원전을 합니다”라며 “잠시 들러 가을을 달래는 국화향기 한 잔 하시길 청합니다”라고 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77호입력 : 2021년 10월 14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경남도·의령군 ‘버스 공영제’ 맞손..
“벚꽃 만발한, 이 아름다운 학교가… ” 추억 아프게 되새긴 궁류초 총동창회..
의령군민문화회관 창작 오페라 ‘춘향전’ 공연..
표천길의 애국시 ‘무궁화 꽃이… ’ 낭송 강약 감정이입 주력 대전 임연옥 대상..
봉수초 총동문회 19차 정기총회 성료..
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향우 만남의 장⌟에서 고향사랑 기부 4천만 원 ‘잭팟’ 터져..
악보 필사본 두 손으로 부여잡고 제창한 기억의 결정체 송산초 교가..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죽전초 총동문회 11차 정기총회 성료..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전국최초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든든한 지원 아동급식지원 미취학 아..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852
오늘 방문자 수 : 4,164
총 방문자 수 : 18,805,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