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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면 골프장 건설 반대한다”
유수마을, 인근마을 주민들
의령군청 앞에서 반대 집회
“농업 환경에 악영향 우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일부
농산물 벌써부터 판로 차질”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1년 02월 04일
화정면 골프장 예정부지 인접 마을 주민 90여명은 지난 1월 25일 오전8시부터 의령군청 입구 도로변에서 골프장 건설 반대 집회를 하였다.
주민들은 “화정면 가수리, 덕교리에 걸쳐 건설되는 골프장으로 인하여 토질오염, 수질오염, 산림훼손에 따른 수해, 번잡한 교통에 따른 소음 등이 우려된다”라며 “그래서 주거환경이 나빠지고 동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농업을 파괴하는 골프장 건설을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2019년부터 농업회사법인 ㈜논두렁이 석천마을에서 생산된 쌀과 검은 참깨를 매입하고자 논의한 결과 2020년에는 40㎏기준 300포르 매입했다. 하지만 2021년은 골프장 건립관계로 매입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통보해 왔다. 유수마을과 인근 마을 주민들은 골프장이 건설되기도 전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골프장이 건설되고 나면 화정면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수마을 골프장 반대추진위원회에서는 서명서에 “차량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안전 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친환경을 주업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고, 청정한 자연 환경 속에서 현재의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 한다”는 등 6항목의 의견을 전달하였다.
현재 화정 골프장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으로 2월 초순에 심의가 완료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정면 유수마을 에 골프장 건설 사업은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고 의령군의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되면 본격적으로 건설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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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1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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