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용덕면 구소마을 김양곤(56)씨가 경작하는 논 3천평에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첫 모내기는 지난해보다 10일 앞당긴 것으로 추석 전인 오는 8월 30일쯤 벼를 수확해 추석 햅쌀용으로 조기 출하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품종은 조생종으로 병충해와 쓰러짐에 강한 ‘고시히가리’ 품종이며, 이 지역은 평소 6월5일쯤 모내기를 하지만 쌀수입 개방에 맞서 햅쌀을 빨리 시장에 내놓기 위해 평소보다 1개월 빨리 모내기를 했다.
또한 용덕면 구소들의 벼 재배면적 5ha는 농협과 계약체결하고, 생산량 25톤을 전량 농협에서 수매하여 추석 햅쌀용으로 판매키로 했다.
한편 군은 친환경 유기질 퇴비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을 수확시기를 달리하므로써 9월께부터 수입될 농산물 수입확대와 수입쌀 시판에 따른 쌀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리농촌과 우리쌀을 우리가 지키다는 마음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고품질쌀 생산과 적극적인 쌀소비 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